ruby 언어로 (거의) 모든 개발 관련 일을 하고 있는 나로서는 irb가 매우 소중한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일을 할 때도 커맨드라인에서 루비 소스를 실행하는 것보다는 irb에서 실행을 할 때가 훨씬 많다.
기본 irb도 나쁘지는 않지만, 여기에 색을 더할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사실은 한 스크린캐스트에서 irb 화면을 봤는데, 거기에서는 루비 신택스에 맞는 색을 보여주고 있었다. 프롬프트에 행번호가 보이지 않는 것은 약간 불만이었지만…
찾아보니 이런 기능을 하는 wirble이라는 이름의 gem이 존재하고 있었다.
> sudo gem install wirble
한 후에 자신의 홈 디렉토리에 .irbrc 파일을 만들고 다음과 같이 써 주면 된다.
require 'rubygems' require 'wirble' Wirble.init Wirble.colorize |
문제는 이렇게 한 후에 tab 키를 이용한 auto completion 기능이 현재 디렉토리의 파일 이름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ruby 명령어에 대해 적용된다는 점이다. 작업 디렉토리의 ruby 스크립트를 load 명령어로 부르고 수정하고, 다시 부르고 하는 작업을 반복적으로 하는 내게 이 점은 매우 불편한 점이 아닐 수 없었다.
역시나 어떤 문제든 해결책은 있는 법. 바로 Bond라는 이름의 gem이 존재하고 있었던 것!
> sudo gem install bond
그리고 .irbrc 파일을 아래와 같이 고쳐주면 된다.
require 'rubygems' require 'wirble' require 'bond' Wirble.init Wirble.colorize Bond.start |
이제 tab 키를 이용한 auto completion 기능이 ruby 명령어뿐 아니라 현재 디렉토리의 파일 이름에도 동시에 적용이 된다. 약간의 멈칫거림이 있는 것이 눈에 띄긴 하지만, 이로 인해 얻게 되는 편안함에 비교할 바가 못된다. 내가 사용하는 모든 기기에서 .irbrc 를 위와 같이 쓰기로 결정!!